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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DIARY

[8월1일] 8월의 첫날, 휴가 후의 첫 번째 라이딩




그야말로 '폭염' 이외의 다른 말로는 표현 불가능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야외에서 가만히 서 있는 일조차 힘든 그런 무서운 날씨. 하지만 Cycling4Cure는 다시 자전거를 꺼내어 가던 길을 이어갑니다. 

지난 7월 11일, 잠시 라이딩을 멈추고 건강 검진과 여름 휴가를 위해 서울로 돌아갔던 Cycling4Cure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Cycling4Cure는 새로운 매니저와 함께 하는데요. 바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를 소개해야할 것 같네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Cycling4Cure의 3대 매니저 김기훈 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Cycling4Cure는 지난 7월 10일의 마무리 지점인 의성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안동에서 라이딩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서 Cycling4Cure는 7월 31일에 미리 대구에 도착하여 최종 준비를 마치고 팀원 간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휴가 후의 라이딩 첫날인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각인 아침 7시 쯤 대구에서 출발, 안동시 길안면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라이딩에 돌입할 때엔 지켜보는 저 역시도 매우 떨리더군요. 


오늘은 제가 Cycling4Cure에 합류하여 라이딩을 시작한 첫날이라 여러가지 일들을 익히는 데에 많은 신경을 쓴 날입니다. 정신이 없던 탓인지^^; 김선욱 씨의 라이딩 모습을 카메라에 많이 담지는 못했네요.



 


저뿐만 아니라 김선욱 씨 역시 신임 매니저인 저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느라 온전히 라이딩에 집중할 수는 없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도 상당했고요. 하지만 무더위 속의 오침 또한 거를 수는 없는 일이겠죠? 잠깐 가졌던 오후 휴식 시간에는 몸도 풀고 무더위를 피해 낮잠을 자기도 하였습니다. 


휴식 후에도 조금 더 달려 결국 오늘의 목적지인 영양군 일월면에 도착! 

오후 5시경 오늘의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좀 더 많이 달리실 수 있겠지요? :)

 

  

 

Cycling4Cure가 맞이한 8월의 첫번째 숙소는 백암온천입니다. 당분간은 이곳에서 맑고 뜨신(?) 물과 함께 지낼 예정입니다.


아직은 많이 서툴고 배워야할 게 많은 지금, 이렇게 Cycling Diary를 쓰는 것 역시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산골오지에서의 무선 인터넷 사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군요. 컴퓨터도 조금 손봐야할 것 같고요. 내일은 좀 더 생생한 소식과 다양한 사진들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내일의 Cycling Diary를 기대해주세요.^^




  • 2012년 8월 1일 (수) 맑음 - 93일차
  • 이동 경로: 안동시 길안면 > 청송군 파천면 > 영양군 일월면
  • 일일 주행: 56Km
  • 누적 주행: 3103.9Km




내일은 더욱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