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오전 5시, 오늘 역시 Cycling4Cure는 새벽에 시작됩니다.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말은 김선욱·박재란 부부, 그리고 저 로드매니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네요. 오늘도 여지없이 새벽 5시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8月30日午前5時、今日もCycling4Cureは朝から活動開始です。夜明けに起きるのは一苦労ということは、キム·ソンウク·バク・ジェラン夫妻、そしてロード・マネージャーには該当しないようです。今日も朝5時きっかりにに起床しました。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뒷산을 산책하고 내려오니, 오늘도 인간극장 촬영으로 인해 Cycling4Cure는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룹니다.
霧が立ち込めた裏山を散歩して降りて来ると、今日も人間劇場撮影のためCycling4Cureは朝から大忙しです。
그동안 Cycling4Cure 세사람의 아침 식사를 늘 책임졌던 박재란 씨는 요즘 인간극장 촬영 덕분에 훨씬 불어난 식구들의 아침을 챙기느라 그 언제보다도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덕분에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안할 수가 없는 기초 화장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볼멘 소리를 내뱉곤 하더군요.^^;
これまでCycling4Cure三人の朝食を担当してくれていたバク・ジェランさんは最近、人間の劇場撮影のおかげではるかに増えた人数の食事を用意するのに、いつにも増して大忙しです。おかげで韓国女性なら欠かせない基礎化粧さえできない、と文句を言っています。^ ^;
일기예보를 듣고 혹시나 했었는데, 새벽부터 몰아치는 예사롭지 않는 바람과 비는 도저히 멈출 기색이 없었습니다. 또 한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해 오고 있다는 뉴스가 어쩜 그리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지, 오늘 라이딩도 애시당초 글른 것 같았습니다.
天気予報を聞くと、朝早くから吹き付ける激しい風と雨は到底やむ気配がありませんでした。また次の台風が朝鮮半島に接近してきているというニュースが絶妙なタイミングで飛び込んで来て、今日のライディングも先行きが思いやられます。
그래서 30일에는 라이딩을 취소하고 모처럼 방문한 '천년고도' 경주를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이어나갔습니다. 잠깐 마트에 들르기도 하였구요. 저녁 식사는 전통 식당에서 동동주 한사발과 함께하였고, 캠핑장에 돌아와서는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そのため30日にのライディングはキャンセルし、せっかく訪れた"千年の古都"慶州を歩き回りながら撮影を続けることにしました。食品店に立ち寄りました。夕食は韓国式食堂でドンドン酒一杯を飲みながら済ませ、キャンプ場に戻ってからはハーモニカを演奏しながら、疲れた体と心を慰めました。
다음날인 8월 31일 오전 8시.
김선욱 씨는 작심이라도 한듯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로드매니저인 저보다도 먼저 제안하더군요. 결연한 의지와 함께 토함산 자연휴양림 앞에서 자전거에 시동을 걸어봅니다. :-)
翌日の8月31日午前8時。
キム·ソンウク氏は心に決めたように、今日のライディング・コースをロードマネージャーである私よりも先に提 案してきました。決然と吐含山自然休養林の前で自転車に乗りはじめました。:-)
오늘은 포항을 향해 달려갑니다. 믿을 수 없을만큼 가볍고 날쌘 김선욱 씨의 페달링은 그저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얼마전 창원에서 교체한 기어 시스템 덕분인지 자전거 역시도 달리는 모양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았습니다.
今日は浦項に向かって走ります。信じられないほど軽くて早いキム·ソンウク氏のペダリングにはただ驚くばかりでした。この間昌原で交換したギアシステムのおかげか、自転車の方も走りが一様軽くなったようでした。
어느덧 점심 시간, Cycling4Cure는 호미곶 근처의 고요한 횟집에 들러 맛있는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친절한 사장님의 특별 서비스 '톳밥'도 함께 먹을 수 있었지요.
いつのまにか昼休みになり、Cycling4Cureはホミゴッ近くの静かな刺身料理屋に立ち寄って、美味しい刺身どんぶりを食べました。それだけではなく親切なご主人の特別サービス "トトバプ"も一緒に食べることができました。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톳밥'은 그야말로 별미였습니다.^^
ソウルでは味わえない "トトバプ"は、まさに絶品でした。^ ^
회덮밥과 톳밥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포항 구룡포 해안을 다시 질주합니다. 발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인 이곳은 다시 또 와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刺身どんぶりとトトバプで気力を満たして、浦項九龍浦海岸を再度疾走していきます。足元に打ち寄せる波が壮観なこの場所には何度も来てみたいと思うほどでした。
포항의 절경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달리다보니 라이딩을 종료해야할 시점도 금방 다가오더군요. 오늘 김선욱 씨는 65.3Km을 달렸습니다. 그렇게 많이 달린 것 같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라이딩을 마친 후에는 토함산 캠핑장으로 돌아와 해질녘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랜만의 라이딩이 안겨준 피로를 풀었습니다.
浦項の絶景を眺めながら気持ちよく走ると、ライディングを終わる地点もすぐに近付いてきます。今日キム·ソンウク氏は65.3Kmを走りました。そんなに走ったとは思えませんでした。ライディングを終えた後は、吐含山キャンプ場に戻って夕方の風景を眺めながら久しぶりのライディングがもたらした疲れを癒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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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포항에서 싸이클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친선 라이딩을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한사코 오지 않는 잠을 슬슬 청해봅니다. 로드매니저 김산 올림.
明日は浦項(ポハン)でサイクル同好会の人々に会います。
親善ライディングを約束した日です。
ちっとも眠くないのですがそろそろ休みます。ロード・マネージャー キム·サン記。
"[8月31日]打ち寄せる波を足の下に置いて"
日本語訳 中村 一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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