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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DIARY

[6월30일] 비와 함께 찾아온 비밀의 손님

 

어젯밤부터 장마가 시작된 것일까요? 밤부터 내린 비는 오늘 아침까지도 쭉~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Cycling4Cure는 내리는 비에 당혹스러워하기는 커녕, 어제부터 일기예보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악천후에도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지라 원래대로라면 라이딩을 해야하는 날이지만, 비도 오고 어제 저녁에 새롭게 합류하신 "비밀의 손님"도 계신 탓에 라이딩은 쉬게 되었습니다.^^

 


 

비 때문에 전 구성원들은 텐트 안에 옹기종기 모여서 오늘의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어젯밤부터 Cycling4Cure와 함께하고 계신 "비밀의 손님", 조현화 씨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계룡도령"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Cycling4Cure 희망 공유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조현화 씨는 제 뒤를 이어서 7월 1일부터 김선욱, 박재란 부부와 함께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멋진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_^

 

 

 

오늘의 점심 식사는 남원시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수목원가든"이라는 집인데, 조현화 씨께서 알려주신 훌륭한 음식점이었습니다. Cycling4Cure 안에서 조현화 씨는 "조박사님" 이라고도 불리시는데, 과연 '박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궁금한 것이나 모르는 것을 여쭤보면 척척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이 훌륭한 음식점을 찾아주신 것 처럼 말이지요.  

 


 

식사 후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Cycling4Cure는 모두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후식으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 몸을 말끔하게 씻은게 얼마 만인지, 찜질방에 온 것 만으로도 매우 감동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차분한 빗소리와 함께 온 몸을 풀어주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 2012년 6월 30일 (토) 맑음 - 61일차
  • 이동 경로: 없음
  • 일일 주행: 0Km
  • 누적 주행: 2745Km



이번 주말은 내내 휴식을 취하기에 그 언제보다도 '완충'이 될 것 같습니다! '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