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로] [인터뷰] "죽음에 갇히지 않는 희망과 함께했다" 인터뷰 "죽음에 갇히지 않는 희망과 함께했다" 故 김선욱 씨 국토종단기 공동저자 이진경 2012년 5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바람의 언덕’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선욱, 폐암 4기의 환자다. 그의 옆에는 아내 박재란과 앞으로 그의 국토 종단에 동행해 여정을 기록할 작가 이진경, 로드매니저 정환혁 씨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지인들이 함께 했다. 그 날로부터 184일간 계속된 김선욱 씨의 라이딩은 10월 31 제주도에서 마무리 됐다. 김 씨는 국내에 이어 일본과 호주에서도 라이딩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김 씨의 도전과 길 위의 시간들을 기록한 (김선욱·이진경 공저/ 민음인, 이하 희망의 속도) 출간을 얼마 앞두지 않고 그는 하늘나라의 부르심을 받았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24 다음